돌담 안 우리만의 연못
오름 기슭에 위치한 마을 이란 뜻의 자단리는 제주 서남부에 이르는 교통의 중심지로 예로부터 ‘역:여관’이 있던 곳입니다. 산방산을 넘어오는 동남풍이 뫼오리바람 바람이 유독 거세게 부는 탓에, 행차시 우비와 등불역할을 감당했던 도롱이집과 횃불집의 고달픈 서사를 지닌 마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높은 돌담과 삼나무에 둘러싸인, 고요함을 품은 집이 있습니다.
매서운 제주 바람과 도롱이를 닮은 듯, 이 집의 날카로운 지붕면과 연못을 감싸안은 ㄷ자형 공간안으로 겹겹히 그윽한 정취가 담기어 있습니다. 집을 둘러싼 돌담과 돌담사이를 지난 낮은 바람은 그 안의 조용한 연못 수면위에 드리워져있고, 그리고 다시 고요한 일렁임을 반추하는 연못속 나의 그림자와 만나게 됩니다.
URBANPLOT ㅣ CEO: Hosung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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